환율과 국제수지

환율은 우리나라 돈과 외국 돈의 교환 비율

우리 돈과 외국 돈을 바꿀 때 적용되는 교환 비율을 환율이라고 한다. 즉 환율은 우리 돈을 주고 외국 돈을 살 때의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환율이 상승하면 외국 돈을 사기 위해 우리 돈을 더 많이 지급해야하하므로 이는 곧 우리 돈의 가치 하락(외국 돈의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자유변동환율제도 운용

고정환율제도는 정부 또는 중앙은행이 환율을 일정한 수준으로 고정 시켜놓는 제도이며, 변동환율제도는 외국 돈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환율이 자유롭게 결정되는 제도이다. 우리나라의 환율제도는 정부수립 이후 고정환율제도로 출발하여 경제 여건 변화에 따라 계속 변천해 오다가 1997년 외환위기를 계기로 환율의 변동 폭에 제한이 없는 자유변동환율제도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