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역사박물관, 서울 종로구

이념의 퇴조와 경제실용서의 부상

1990년대에 들어 이념이 퇴조하고개인이 중시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 경제 실용서가 도서 장르로 확고하게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세계화’, ‘정보화흐름을 타고 새로운 영어 학습법을 제시하는 책들과 컴퓨터 관련 서적들이 이례적으로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1995년에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컴퓨터 길라잡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가 베스트셀러 1,2,3위를 차지하는 등 경제실용서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1997년 이후 몇 년간 IMF (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체제 속에 극도로 경기가 위축되고 많은 사람이 하루아침에 실직하여 거리로 내몰렸습니다. 이는 출판계에도 영향을 미쳐 경제경영서와 처세실용서가 빠르게 떠올랐습니다. 사람들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처럼 치열해지는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 책들을 찾았습니다. 

1. 출퇴근, 산책, 운동, 관람, 여행을 떠난다.
2. 수어로 설명하면 좋을 것같은 안내문이 있는지 살핀다.
3. 스마트폰으로 안내문을 촬영한다.
4. 개인 SNS에 올린다. 해시태그 #QR수어 #큐알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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