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34-85 전차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군의 주력 전차이다. 1940년대 첫 배치된 T-34 전차에 85mm주포를 장착한 개량형으로, 제 2차 세계대전의 막바지에 소련군의 핵심 기갑장비로 활약하였다. 뛰어난 생산성을 자랑하며 전쟁 중 48,950량이 생산되었다.

6∙25전쟁 개전 당시 북한군은 제 105전차여단 예하에 총 242대의 전차를 보유하여 주요 남침경로에 이를 투입하였다. 이들은 제대로 된 대전차무기를 갖추지 못한 국군을 상대로 한때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였다. 그러나 1950년 7월부터 국군의 필사적인 저항과 미군의 강력한 화력지원에 힘입어 북한군의 전차부대는 점차 타격을 입었고, 같은 해 10월 국군이 38도선을 돌파할 당시엔 약 200여 대의 전차를 상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