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광복 직후인 1945년 11월 미 군정청의 국방사령부로 편성되었다. 1946년 3월 국방부로 개칭되었다가 다시 통위부로 개칭되는 등 우여곡절을 거쳐 1948년 8월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께 정부행정기관으로 정식 출범했다. 이때 조선경비대, 해안경비대 등이 국군에 편입됐다. 뒤이어 국군조직법, 죽방부직제령 등이 공포되고 1949년 8월 병역법이 공포되어 12월부터는 징병검사를 시작했다. 같은 해 4월에는 해병대가, 10월에는 공군이 창설되면서 이후 한국 군대의 기본 체제가 갖춰졌다.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국방정책의 최고부서로 각 군을 지휘해 전쟁을 수행했다. 1993년에는 6∙25전쟁 중 국제연합군 총사령관에게 위임했던 작전통제권(평시)을 환수했고, 이후 유엔평화유지활동 등 다양한 형태로 국제분쟁 문제해결에 참여하여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국방부는 외부의 군사적 위협과 침략으로부터 국가를 보위하고 평화통일을 뒷받침하며 지역안정과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국방에 관련된 군정 및 군령과 그 밖에 군사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며 국방분야에 대해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을 보좌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