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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고양이 해결사 깜냥 1, 아파트의 평화를 지켜라!, 홍민정 글, 김재희 그림
깜냥은 아이가 알았다고 대답하면 그대로 경비실로 돌아가려고 했어. 그런데 아이가 뭐라는 줄 알아?
“안 돼! 내일 춤 동아리 오디션이 있어서 연습해야 한단 말야. 미안하지만 좀 참아 달라고 대신 말해 줄래? 부탁할게. 고마워!”
아이는 이렇게 말하고 문을 쾅 닫았어. 깜냥은 이마를 짚었어. 정말이지 뒤로 넘어갈 지경이었지. 떠돌이 생활 2년 만에 이렇게 골치 아픈 일은 처음이거든. 깜냥은 그냥 경비실로 돌아갈지, 아니면 아랫집에 가서 아이가 한 말을 전할지 고민했어. 그때 집 안에서 또 다시 음악 소리가 흘러나왔어. 조용히 하기는커녕 초인 종을 누르기 전보다 더 시끄러워진 것 같았어. 쿵쾅거리는 소리도 더 자주 들리고 말이야.
깜냥은 다시 초인종을 눌렀어. 아이가 문을 열자마자 다짜고짜 집 안으로 들어갔지. 아이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깜냥을 막지는 않았어.
“집에 혼자 있니?”
“오빠는 학원 갔고, 부모님은 아직 안 오셨어.”
“그렇구나.”
깜냥은 소파 등받이에 기대앉았어. 잠을 못 자서 그 런지 몸이 인절미처럼 축축 늘어졌어.
“한번 해봐.”
1. 출퇴근, 산책, 운동, 관람, 여행을 떠난다.
2. 수어로 설명하면 좋을 것같은 안내문이 있는지 살핀다.
3. 스마트폰으로 안내문을 촬영한다.
4. 개인 SNS에 올린다. 해시태그 #QR수어 #큐알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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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컨택센터, 이메일 hello@signconnect.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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